21세기의 첫 총장인 군산대학교 임해정 총장이 오는 4일 11시 군산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군산지역 각계 인사들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제4대 군산대 총장 취임식은 군산대 구성원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하며 대학으로의 사명완수를 천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우수대학의 기틀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다짐도 내비칠 전망이다. 임해정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개혁의 시대에 동참하는 군산대학의 의지를 표명하고, 군산대학교를 서해안시대의 핵심대학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임 총장은 당선직후부터 군산대의 현실적 어려움과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철저하게 공약사항 이행을 강조하며, 행정적인 발전적 개혁 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입생 모집 등 어려워진 대학운영의 환경변화를 주시해 신입생 유치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재학생들의 취업난 해소 노력을 역설해왔다. 신임 총장의 취임을 앞두고 군산대와 지역사회가 거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군산대 한 관계자는 “대학이 하루아침에 훌쩍 커버릴 수 없는 현실에서 지금까지의 전개과정을 토대로 군산대가 지역과 국가발전에 확고한 공헌을 할 수 있는 대학으로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대학이 지역사화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며 새 총장 취임을 계기로 군산대가 한층 더 도약해 활기찬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