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각급 학교 탁구팀들은 2003년 올 한해 탁구메카도시의 위상을 높이고자 방학을 뒤로한 채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제19회 단체전 2연패의 기염을 토해낸 군산대 탁구부는 전지훈련을 생략한 채 군산대학교와 기계공고를 오가면서 재활의 의지를 불태우고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제84회 전국체전 3위를 목표로 정하고, 훈련에 임하고 있는 탁구부는 4월 시·도대항 대통령기 탁구대회에 출전하며, 5월 제18회 대학연맹 탁구대회, 6월 제49회 전국 종별탁구선수권대회, 10월에는 전국체전에 출전할 계획이다. 기계공고탁구부는 3월 30일에 개최될 제41회 전국 중·고학생 종별탁구대회를 시작으로 4월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탁구대회, 6월 제49회 전국 종별탁구선수권대회, 8월 제41회 전국 남여 중·고학생 탁구대회, 9월 제3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종별탁구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0월에 개최될 제84회 전국체전에 출전해 단체전 및 개인전 석권을 목표로 삼고 있다. 창단 2년만에 2002 마사회장배 전국 중·고탁구대회 우승을 비롯해 전국 중학탁구 정상에 우뚝 선 옥구중 탁구부는 올해도 변함없는 전력으로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다음달 30일부터 4월 4일까지는 제41회 전국 중·고학생종별 탁구대회, 4월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탁구대회, 5월 제3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6월 제49회 전국 종별탁구 선수권대회, 8월 제41회 전국 남여 중·고학생 탁구대회, 9월 제3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종별 탁구대회에 출전해 전관왕을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막강 3인방 송마음, 이현주, 김은지 선수를 비롯한 우수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대야초등학교 탁구부는 그 명성답게 올해 목표는 전국대회 출전 전관왕 석권이라는 거대한 계획을 세웠다. 올해 대야초등학교 탁구부 출전계획은 3월 제29회 전국 초등학교탁구대회, 4월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탁구대회, 5월 제32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6월 제49회 전국 종별탁구선수권대회, 7월 2003 교보생명컵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 9월 제3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종별탁구대회, 12월, 삼성카드배 전국 초등 우수선수초청 탁구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 학교 탁구팀들이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은 대야초등학교 시절부터 우수인재들을 연계육성해 온 군산시 탁구협회의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관련단체의 지원과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