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군산대 새 총장 취임에 거는 기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3-08 00:00:00 2003.03.0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이 때에 21세기 첫 총장의 취임을 맞은 군산대학교의 양 어깨는 실로 무겁기 짝이 없어 보인다. 군산대 제4대 총장으로 취임식장에 들어서는 임해정 박사의 발길은 그래서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졌으리라 짐작한다. 매우 어려워진 대학의 환경변화로 군산대가 경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한 지역의 대학은 그 지역의 활성화에 직·간접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만큼 대학 스스로가 추구하는 사명완수는 남달라야 하고, 지역의 교육문제와 문화활동의 참여 등 각 분야에서 견인차 역할을 해야하며, 지방자치단체와 기업간의 교류를 부추겨 정보와 신지식을 교류케 하는 센터로서의 활약도 숨가쁘게 펼쳐야 한다. 군산대는 특히 국립대학교 여서 지역 교육의 중심에 서 있어야 한다. 결코 잡다한 일로 발전의 걸림돌로 머무를 시간이 없는 것이다. 더욱이 항구도시 군산의 특성을 감안할 때 군산대학교가 해양수산분야를 특성화해 지역발전에 공헌해야 함은 두말할 나이 없는 명제이다. 동북아 경제의 숨가쁜 흐름 속에 교역의 거점도시를 도모하고 있는 군산시의 21세기 희망이 군산대의 피나는 연구 성과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때에 임해정 경제학 박사의 총장 취임은 메우 큰 의미를 갖는 것이라 여겨진다. 그간 군산대가 개교 후 23년여간 쌓아온 모든 노력들을 한곳에 모아 획기적 발전을 이룰 기회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대해 볼만하다. 문제는 새 총장을 중심으로 군산대 전 구성원이 똘똘 뭉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최근의 지방대학 위기는 노 대통령의 지방대학 육성공약을 낳았다.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면모일 수 있다. 군산대가 지방대의 숱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면 노 대통령이 밝힌 지방대 육성 프로그램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임 총장의 취임이 군산대와 지역사회의 결속을 바탕으로 그 기회를 확고하게 잡는 계기이기를 기대한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