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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운노조 김형두위원장 사퇴 요구 파문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3-08 00:00:00 2003.03.0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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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부항운노조(위원장 김형두)위원들이 군산항 6부두 곡물전용부두 하역 요금협상과 관련 협상이 잘못되고 있다며 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서부항운노조는 비상대책위원회(가칭)을 열고 김위원장의 권고사퇴를 요구하는 대책회의를 여는 한편 각 분회별로 위원장 퇴진 서명운동을 펼쳐 17개 분회장을 포함 313여명의 위원들의 서명을 받았고, 현 위원장의 각종 비리에 관한 진정서를 군산검찰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전북항운노동조합 김위원장은 1989년 위원장에 피선된 후 15년동안 위원장직으로 재직하면서 독선과 함께 인사권한을 무기로 한 무리한 운영을 해왔다며 최근 인천의 (주)선광이 군산항 제6부두에 양곡싸이로 시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군산항에서 생계를 이어 온 항만 근로자들에게 임금손실과 함께 근로자들의 작업권과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비대위 한 관계자는“(주)선광측이 곡물부두의 기능시설을 할 경우 부두에서 곡물하역이 자동화됨에 따라 조합원 1인당 월 60­70만원의 수입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위원장이 사퇴를 받아들이지 않고 대의원대회 소집을 하지 않을 경우 김 위원장과 관련된 수 십 가지가 넘는 각종 의혹들을 공개하고 정식으로 집회신고 후 검찰에 고발조치와 함께 상무집행위원들의 결의에 따라 관련절차를 밟아 위원장 불신임사태를 물을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위원장은 자진사퇴를 완강히 거부하고“최근 진행되고 있는 (주)선광측과의 화물하역요금 협상과 관련해서는 노조측과 선사측간에 어떠한 합의가 이루어진 게 전혀 없다”고 설명하고 “일부에서는 위원장과 관련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의혹을 제기해 압박하지 말고 의혹이 있다면 실체를 공개하고 밝힐 수 있으면 밝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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