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생활체육 군산시 축구연맹전이 지난 2일 공설운동장 잔디구장 경기를 시작으로 장장 9개월간의 서막을 올렸다. 지난해 월드컵 열기와 함께 높아진 축구열기를 등에 업고 출발했던 지난 시즌은 매 경기마다 선수들의 한층 발전된 경기기량과 멋진 골 세레머니로 그라운드를 찾았던 축구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대회를 준비하고자 노력해 온 생활체육 군산시 축구연합회(회장 최수철)는 지난해 군산시민이 보여준 축구열기에 반드시 보답하고자 박진감 넘치고 깨끗한 경기를 선보여 구장을 찾은 시민들이 생활축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지난 일년동안 연맹전 참가준비를 해 온 진포팀의 가세와 함께 경기수도 지난해보다 44경기가 늘어난 총190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월경에는 각 팀 회장 추천으로 선출된 올스타선수들을 뽑아 각 대별 올스타 청백전을 치러 우승팀에게 시 대표팀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모든 생활축구 동호인팀들이 축구를 통해 화합할 수 있도록 올 시즌을 준비해 온 최수철 회장은 “내실있는 대회운영을 위해 임원진들과 많은 노력과 정성을 다할 방침이다”고 전제한 후 “지난해보다 향상된 경기진행과 운영으로 많은 축구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생활체육 군산시 축구연맹전 첫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3.3골이 터져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면서 올 시즌 골 폭풍을 예고했다. 생활체육 군산시 축구연합회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최수철 ▲부회장 김재한, 강평선, 김연규, 이상철, 강오주 ▲고문 백충기 ▲작전회장 강경순 ▲전무이사 안창수 ▲총무이사 이만기 ▲경기이사 김세형 ▲재무이사 황병묵 ▲심판이사 유연택 ▲홍보이사 장기환, 김부용, 최재각 ▲총무부장 문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