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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황사현상 빈도 가장 높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3-08 00:00:00 2003.03.0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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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5월이면 매년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방문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도 '황사'가 더욱 심할 것이라고 한다. 중국지역의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오염물질과 미세 먼지에 의한 대기오염으로 각종 눈, 피부, 호홉기질환의 예방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특히 지역적 특색으로 타지역에 비해 황사현상이 심한 군산 지역의 경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 - 눈에 황사의 미세 물질이 들어가면 자극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은 눈이 빨갛게 충혈 되고 먼지가 각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눈물이 많이 흐르며, 심하면 눈 속에 모래알이 든 것 같은 이물감에 눈을 뜨기도 힘들다. 식염수로 눈에 들어간 먼지는 씻어내고, 항상 손을 청결히 유지하고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고, 안구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 황사에 의한 안구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 - 봄철 피부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피지분비량이 급증하는데, 황사나 먼지, 꽃가루 등이 모공을 막아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더러워진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면 모세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둔화돼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그러므로 외출 후에는 즉시 얼굴을 씻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샤워 뒤에는 바디로션과 같은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호홉기 - 황사가 자주 일어나면 정상인도 황사 가루가 호흡기 점막을 자극해 목이 칼칼하고 아프며 호흡이 곤란할 수 있다. 면역력이 저하된 감기 환자들의 경우에는 공기중에 세균이 섞여 호흡기에 침입해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외출을 가급적 삼가며 외출 후 반드시 손과 얼굴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운전을 할 경우 창문을 닫고 실내 공기의 정화를 위해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다. 한편 지난 28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봄을 알리는 개나리와 진달래는 평년보다는 4 ∼ 5일 정도 빨라져 개나리는 3월 22일, 진달래는 3월 26일 경이면 개화된 모습을 군산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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