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회현농협(조합장 유창수)이 2년여동안의 끈질긴 마케팅공략 끝에 서울 도봉구 북부농협(조합장 조기창)에 회현쌀 판매를 성사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회현농협은 지난 11일 북부농협과 20㎏들이 1600포대, 7천만원 상당의 군산청정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매계약 성사는 회현농협이 북부농협을 대상으로 부단한 회현쌀 홍보에 나선지 2년여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조합원들과 조합관계자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다. 회현농협은 회현쌀 홍보를 위해 지난달 하순 북부농협 관계자 38명을 초청해 미곡종합처리장 견학을 실시했으며, 이번 방문이 회현쌀 매매에 결정적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창수 회현농협장은 『조합원들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에 힘입어 대도시 농협과 매매계약이 성사됐다』며 『앞으로 군산쌀·회현쌀이 알려지지 않은 대도시를 대상으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