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주류BG 이재신(48) 공장장이 오는 19일 제30회 상공의 날을 맞이하여 관리자부문에서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공장장은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81년 두산연구소에 입사하여 발효신제품 개발연구를 시작으로 두산에서 품질관리 및 생산환경팀장을 역임했고, 99년 10월 군산공장에 부임했다. 군산공장장으로 부임하여 초일류 우량기업을 성장하기 위해 공장혁신활동인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활동을 추진, 최근 5년간 49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가져와 작년에는 TPM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기업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또한 환경친화적 기업경영을 위해 5R(Reformulation, Recycle, Reuse, Reduce, Redesign)활동을 통해 무 오염화공장을 만들어 환경친화적 기업으로 지정됐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무엇보다 효율적인 인사와 업무를 개선한 점이 주효했고, 이에 170여명의 사원중 노사대립은 전무한 상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장일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관리자들과 일치감을 보여주었던 170여명의 종업원들과 군산시민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고 말하는 이 공장장의 각오에서 또 하나 군산의 희망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