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마현(群馬縣)에 소재한 소각로 제작회사인 우찌다환경엔지니어링 우찌다 히로시 사장 일행이 지난 12일 군산시를 방문하고 군산자유무역지역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일본 정부의 표준 소각로를 제작하는 우찌다환경엔지니어링은 소각로 제작회사 건립 투자지역으로 군산자유무역지역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날 군산을 방문했고, 우찌다 히로시 사장일과 강근호 군산시장이 투자의향서에 서명 날인했다. 이 투자의향서에는 우찌다환경엔지니어링이 군산자윱무역지역 3천평에 1천만달러 규모를 투자하고 군산시가 각종 행정적 편의를 도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군산시청 4층 상황실에서 열린 군산자유무역지역 입주계약 체결식에는 일본 우찌다환경엔지니어링의 히가시데 마사시 고문과 스즈끼 겐이찌 전무, GO하이테크 남찰현 사장과 군산시 송웅재 부시장, 고석주 군산시경제산업국장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근호 군산시장은 우리의 쓰레기 처리가 매립에서 소각으로 정책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에 우찌다환경엔지니어링의 군산자유무역지역 입주계약은 매우 시기 적절하며, 입주시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적극 도와 회사가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군산자유무역지역으로의 진출은 한국과 중국에 동시 진출한 것과 똑같은 의미가 있어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우찌다 히로시 사장은 매우 의미있는 군산방문이었,고 앞으로도 군산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군산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 수준임에 매우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찌다혼경엔지니어링의 투자의향서 체결에 따라 군산시가 군산자유무역지역과 관련해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사례는 일본 GO총연 등 3개사와 중국 1개사 등 2개극 4개사이며, 이중 일본 GO총연은 본 계약을 체결해 오는 5월 공장신축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