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수협어촌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회 군산쭈꾸미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군산내항 여객선터미널 옆 행사장에서 열린다. 쭈꾸미 샤브샤브와 무침, 회를 비롯해 해물전과 조개구이, 활어 이벤트행사 등이 펼쳐지는 군산의 쭈꾸미축제는 3월부터 5월 사이 제 맛을 내는 고군산지역 쭈꾸미 요리와 연관행사를 통해 축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준비가 진행중이다. 군산시의 한 관계자는 “군산의 쭈꾸미는 특히 소라껍데기 속에 숨어사는 습성을 이용해 선유도와 무녀도, 말도 등 고군산 청정해역에서 생포하기 때문에 그 맛이 일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올해 두 번쩨 열리는 군산의 쭈꾸마축제가 지난해 보다 한층 알차게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군산 군도에서 잡히는 쭈꾸미에는 많은 철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특효이고, 허약체질이나 피부미용에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쭈꾸미 축제기간에는 청소년 댄스공연과 쭈꾸미가요제, 어부팔씨름대회, 항구아저씨 개인기 대회 등 축제의 흥을 돋굴 각종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한층 관광객들의 눈길을 글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