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산업단지 기업유치 등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5개분야 전담팀을 구성·운영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38만평의 자유무역지역과 1천만평 산업단지에 국내외 기업유치를 위해 군산시투자유치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투자유치팀장이 미국 시카고 KOTRA 무역관으로부터 해외 투자지를 찾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지 출장을 통해 군산의 투자환경을 설명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4백만그루 나무심기팀은 올해부터 2006년까지 매년 100만그루씩 나무를 식재해 군산을 전국에서 가장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로 만들기위해 구성됐으며 이미 4백만그루 나무심기 종합계획을 수립함은 물론 산벗나무 1000그루 시민헌수와 군산외고유치 기념식수를 마쳤다. GIS 및 새주소부여사업팀은 현재 찾기 어려운 각 지번의 주소를 도로와 블록단위로 새롭게 정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주소 찾기를 통한 물류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중이다. 특히 GIS팀은 도로와 지하시설물 공동구축사업을 통해 지하시설물의 정확한 데에터베이스 구축으로 첨단과학형 도시 분위기를 조성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함께 회현·옥산레저타운 개발팀에서는 옥산면 산 4번지 일원 67만7천평을 개발해 외국인 택단지, 외국인학교, 골프장, 호텔 등 관광위락시설 등을 적극 구상해 관광인프라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1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군산시는 또 산업단지·항만지원팀을 통해 부산, 인천, 평택, 여수 등 유사도시의 항만지원체계를 비교분석해 항구도시 군산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5개의 태스크포스팀 운영은 군산시의 특수성을 감안해 현안 행정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구성한 만큼 각 팀별로 생산적인 업무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롭게 운영중인 5개의 팀이 과업내용과 업무추진 여하에 따라서 자칫 생산성이 떨어지는 전시기구로 전락할 우려도 있는 만큼 시의 철저한 운영계획 수립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