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이 이웃 충남 장항지역과 함께 참여정부의 신국토관리전략에 신산업 수도로 지정 육성될 계획임에 따라 군산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속히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산지역의 산업기반 인프라는 현재 군산-장항선 철도 연결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2006년 장항선 개량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또 지난 2001년 12월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지난해 5월 군산-전주간 산업도로 완공으로 물류 인프라가 한층 강화됐다. 이밖에도 해운물류 인프라 구축계획에 의해 지난해 10월 군산신항만 5부두 2선석 준공에 이어 컨테이너 전용부두 건설을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군산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인프라는 부분별로 효율적인 완성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를 위해 자치단체와 정치권 등에서 막바지 총체적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은 우선 군장산업단지의 인입철도 건설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군장철도 연결 기반공사가 오는 2005년 완공되고 장항선 개량사업이 2006년경 마무리되는 시기에 맞춰 군장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물류망을 조성해 한층 효율적인 철도수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입철도 건설을 하루속히 착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군산-대전을 연결하는 고속화도로망 확충이 조속히 이루어져 군산항을 이용한 연계수송력을 강화시켜야 군산지역의 경제활성화 기반이 한층 공고해 진다는 의견이다. 또한 군산-서울, 군산-부산 노선의 항공기 운항 필요성이 절박함에도 불구하고 민간항공사가 적자를 이유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상태여서 이의 재개를 위한 노력도 요구된다. 이러한 사회간접자본의 효과적인 확충을 기하고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신산업 수도 육성책을 맞이할 때 참여정부의 신국토관리전략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특구 지정여건을 강화시킴으로써 동북아 거점도시로 성장을 꿈꾸는 군산의 바람이 보다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