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봉균 국회의원이 귀향활동을 벌이며 가는 곳마다 군산을 동북아 중심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는 등 비교적 폭넓게 지역 각계 인사들과 접촉하며 열린 대화를 지속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8.8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줄 곧 군산발전을 이야기하는 자리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강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의 나흘간 펼친 귀향활동에서도 군산을 동북아 중심도시 육성해야 할 수 있도록 각게의 관심과 노력을 강력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일 군산상공회의소 박양일 회장 취임석상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 상공인들의 대 단합을 주제로 축사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마사회기 제29회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며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군산에서 한국 탁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의 잔치가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군산지역 신산업지대 입주공장 대표들과의 만남에서는 한국경제 전망과 기업의 역할을 이야기 하면서도 군산을 동북아 중심도시로 키우기 위해 모두가 합심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20일 오후 6시에는 군산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관리자과정에 제13기로 강근호 군산시장과 함께 입학했으며, 군산의 발전전략 등에 대한 열린 대화를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의원은 21일에도 민주당군산시지구당 원로 및 여성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여성경제인엽합회 군산지회 회원들과 대화를 나눴고,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군산을 동북아 교역의 중심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