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소화물과 여객 등 화객선 형태로 운항중인 군산-선유도 항로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400톤급 차도선형 여객선이 교체 투입될 전망이어서 향후 군산의 비경 선유도 관광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군산해양수산청과 군산연안여객선사인 계림해운에 따르면 현재 선유도를 운항하는 160톤급 410명 정원의 화객선 옥도훼리호가 여름 성수기때 피서객들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는 등 지난해 전국 제일의 폭주항로로 기록됨에 따라 군산-선유도 항로 운항선박을 신조하기로 결정한 것. 계림해운은 총 조선가 23억원을 들여 승용차 40대와 여객 500명이 승선가능한 400톤급 차도선형 여객선을 신조하기 위해 올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선대구조개선사업자금 18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군산-선유도간 차도선형 여객선은 조만간 금융기관 자금지원 절차를 거쳐 설계와 건조에 들어가 내년 5월부터 취항할 것으로 예상돼 도서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