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군산지역 청소년들은 대부분 유흥비 마련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학기간중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청소년 범죄는 절도가 19건, 폭력은 2건으로 집계됐으며, 경찰은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하고, 20명을 불구속했다. 특히 여학생 범죄가 30%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여학생 범죄에 대한 교육당국과 경찰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범행동기는 유흥비 마련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않은채 호기심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관계자는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주변 유해업소 주변을 중심으로 지도단속을 펼칠 것이며, 지속적인 계몽과 선도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