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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재배로 농민-안정된 수입, 소비자-고품질 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3-24 00:00:00 2003.03.2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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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농민들과 제희미곡종합처리장(대표 한건희)이 친환경쌀 계약재배를 통해 흔들리고 있는 쌀농업 속에서 새 돌파구를 열고있다. 2004년 WTO 쌀 재협상에서 시장개방이 확실시돼 농민들의 시름이 가중되는 가운데 제희RPC는 일본·대만으로 연간 5만여 톤의 유기농쌀 수출을 계획하고, 인터넷홈페이지(www.jeahee.com)를 이용해 소비자와 직거래를 준비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에 힘쓰고 있다. 제희RPC는 『술산 우렁이농법작목반, 중갈 미생물농법작목반, 하갈·내초동 쌀겨농법작목반을 구성하고 900ha에서 친환경농법을 이용해 3년 내에 완전무공해 유기농쌀을 생산하겠다』며, 『품질을 무기로 소비자직거래와 수출 등 다각적인 판매방안을 모색중이다』고 밝혔다. 환경과의 조화 속에 경제성, 환경보전, 농산물의 안성정 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친환경농업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 등 화학자재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생태계의 물질순환 시스템을 활용하는 고도의 농업기술이다. 아직은 유통이 쉽지 않고 관리와 외부통제 등이 필요해 판매와 재배에 어려움이 있지만, 소비자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욕구증가로 생산·판매가 빠르게 늘어 2003년 판매액이 2천5백 ∼ 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증가에 따라 정부는 친환경농산물의 재배에서부터 생산까지 비료의 사용, 잡초방제, 병해충방제, 저장과 수송관리, 포장재, 농약잔류기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생산 후에도 공인기관검사를 거쳐야만 친환경농산물 인증표시를 사용할수 있으며, 시중에 판매중인 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과 인증표시의 신뢰성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친환경농법에 대한 일환으로 제희RPC가 지난 15일 실시한 기술·정보를 제공하는 「친환경농산물 발전을 위한 농업인교육」을 받는 계약재배 농민들은 사뭇 진지하면서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인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제희RPC 한건희 대표는 『계약재배 농민들과의 정보교류를 위해 매주 월요일 만남을 갖는 등 고품질 친환경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말하고 『군산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을 이용한 재배에서 소비까지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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