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중앙선을 넘어 운행해온 서천행 시내버스의 불법유턴 문제가 군산시와 서천군 교통관계자들의 협의로 일단락 됐다. 서천행 시내버스의 불법운행 논란은 본지와(3월3일자 554호 7면보도) 군산신문 인터넷방송 KBI(2월 24일자)뉴스를 통해 고발됐으며, 보도직후 양시군 관계자들이 협의를 벌여 버스 노선을 경암동 한국주유소 사거리에서 화력발전처 앞 신호등으로 변경한 것. 인근 주민 김모(46)씨는 『서천행 시내버스의 중앙선 침범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았으나 개선책이 마련돼 다행이다』고 전제한 후『그러나 해결방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법운행을 묵인해 온 관계당국의 행정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기존 노선을 폐지할 경우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