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항 6부두의 양곡 싸이로 시설을 추진과 관련해 내부 갈등을 빚어왔던 서부항운노조가 지난 1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현 K위원장의 해임을 결의했다. 전북항운노조는 이날 오전 개항백년 광장에 모여 집회를 열고 대의원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현 위원장 해임안에 대한 가부를 물은 결과 26명의 찬성(1명 반대)으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그동안 위원장이 조합원의 입장에 반하는 행위와 인사권을 남용했다며 반목과 갈등으로 이어져 현 위원장의 사퇴요구에 까지 이르게 됐던 항운노조 사태가 임시대의원 대회를 통해 일단은 매듭지어진 듯 하나 현 김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고 일련의 사태들은 적법한 절차를 받지 않은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법적 대응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항운노조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맡게 될 위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