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매월 2회씩 개최되는 확대간부회의를 토론식으로 전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매월 2회 첫째, 셋째 화요일에 개최되는 확대간부회의를 기존 일방적인 업무보고 방식에서 참여간부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토론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토론식 확대간부회의는 각 부서에서 시정운영과 군산지역의 현안문제 중 하나의 토론주제를 발표하면 이에 대한 간부들의 기탄 없는 토론으로 시정운영개선과 현안문제를 논하는 방식. 실제로 지난 18일 토론식으로 첫 실시된 군산시 확대 간부회의에서는 「체납지방세 해소방안」과 부제로 선정된 「교통과태료의 효율적인 징수방안」을 놓고 참석 공무원들이 각자 소신을 발표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토론식 회의를 제안한 강근호 군산시장은 『「참여정부」의 개혁과 변화 국정운영에 따라 앞으로 시정 중심과제 중 현안문제와 사업에 대한 문제해결을 직원들의 토론으로 해결할 방침이다』라며 『토론방식의 확대간부회의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