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2003 군산벚꽃 전국장사 씨름대회 -③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3-31 00:00:00 2003.03.3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벚꽃철을 맞이해 군산에서 첫 대회를 갖게된 2003 군산벚꽃 전국대학 장사씨름대회가 동북아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꿈꾸는 항구도시 군산을 전국에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학장사들의 씨름판이지만 프로씨름인들이 눈독들이는 대회여서 프로씨름판 못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이미 전국규모 대회는 종전 체육행사로서의 소극적 의미를 벗어나 지역사회를 전국에 폭넓게 홍보하고 이미지를 향상시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치열한 전국대회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산을 찾는 각 팀 선수단과 응원단이 대회기간동안 군산에서 사용하는 체류비용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스포츠마케팅을 형성하는 요인이 된다. 이번 군산벚꽃 전국대학 장사씨름대회 유치도 치열한 상황을 보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 씨름연맹 탄생을 자축하는 비중 있는 대회여서 대회 유치가 매우 어려웠다. 군산의 씨름을 다시 부활시켜 보려는 군산시씨름협회(회장 김성수)의 열망이 이번 대회를 유치하는 원동력이었다. 대회 유치를 위해 군산씨름협회 박충기 전무이사는 강근호 군산시장과 김성수 군산씨름협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강원도 원주와 횡성을 비롯한 전국 몇몇 도시에서 벌어지는 씨름대회 경기장을 찾아다녔다. 경기장마다에서 씨름관계자들과 숱한 대화를 가졌고, 전북씨름연맹 관계자들의 협조를 얻어 전국씨름대회의 군산유치를 강력히 주장해 수개월만에 성사시킨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 유치가 값진 것은 최초의 전국대학 벚꽃 장사가 군산에서 탄생한다는 것이고, 3일동안 TV로 생중계 되는 이번 대회를 잘 치를 경우 매년 군산에서 프로씨름이나 다름없는 경기를 볼 수 있게된다. 때문에 이번 대회는 체육관을 가득 메우는 관중의 열기가 성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대회기간인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군산 월명체육관을 찾는 시민들은 또 하나의 벚꽃철 관광상품을 탄생시키는 값진 걸음을 하는 셈이다. 프로씨름 관계자들이 눈독들이는 미래 프로씨름판의 주역들이 펼칠 이번 군산벚꽃 전국대학장사 씨름대회는 한국 프로씨름계의 흐름을 미리 볼 수 있어 많은 씨름팬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