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속에서 대형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해양오염방제훈련이 실시됐다. 군산항 5부두 앞 해상에서 지난 28일 실시된 이번 훈련은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상철)와 방제조합 군산지부가 참여한 가운데 5,000톤급 화물선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방제정 등 선박 7척과 오일펜스 800m 등 방제기구를 동원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보여줬다. 특히 해경은 군산해역 특성상 빠른 조류에 기름이 유출될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선박이 선단을 구성해 기름을 포집·회수하는 방제작업시스템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