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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로개설시 교통사고 방지시설 외면 일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3-31 00:00:00 2003.03.3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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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각종 도로개설 공사를 벌이며 통행인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공사편의주의에만 입각해 공사를 강행한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곡동에서 옥산면으로 횡단하는 남북로 개설공사를 벌이며 신호등과 횡단보도만을 설치해 이 도로를 건너다녀야 하는 통행인들의 안전을 등한시했다는 원성이 높다. 이 남북로는 군산지역 도로 가운데 최대 넓이인 50m 광폭도로로 인근 당북초등학교 학생들이 건너다녀야 하는 통학로의 일부이다. 그러나 군산시는 이 광폭도로를 개설하며 군산-전주간 자동차 전용도로 연결기능에만 치중해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시민의 안전을 외면했고, 결국 지하차도는 커녕 흔한 육교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군산시는 예산부족 때문이라고 밝혀 공사편의주의에 익숙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 유치원생이 이곳에서 교통사고로 희생되기도 해 조속한 후속조치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당북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위험 대처능력이 어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이같은 도로건설이 바람직한 것인지를 심시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50m광폭도로인 남북로는 앞으로 수송지구 택지개발 부지로 연결되며 지속 개설될 예정이다. 결국 이처럼 안전을 고려치 않은 도로개설이 계속된다면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도로개설에만 치우치는 셈이어서 거센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군산시의 각별한 개선노력이 요구된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광로를 개설하며 신호등 설치와 횡단보도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통행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횡단구간에 지하차도 설치를 적극 모색하거나 최소한 육교라도 설치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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