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생활축구 메카인 2003생활체육 군산시 축구연맹전 개막식이 지난달 30일 공설운동장 잔디구장에서 강근호 시장, 이만수 의장, 박승한 생활체육협의회장을 포함한 내빈과 연합회 소속 선수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화사한 꽃내음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린 이번 대회는 지난해 월드컵과 함께 뜨거워진 축구열기를 생활축구동호인들이 그라운드에서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대회여서 매년 참가팀들이 증가추세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강근호 시장은 “지난해 우리 민족은 월드컵으로 인해 다시한번 하나임을 전세계에 보여줬다”고 전제한 후“대회가 끝날때까지 승패를 떠나 생활축구동호인들의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수철 생활체육 축구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회 개최를 위해 애써준 임원과 참가팀 선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 국내대회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대회인 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진포팀의 참가로 21개팀이 11월까지 190여경기를 소화하며, 올스타 청백전 우승팀에게는 시 대표자격을 부여하는 등 대회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됐다. 개막식을 앞두고 치러진 지난 2일 경기에서는 경기당 3.3골을 기록하며 각 팀마다 동계훈련기간 체계적인 전술훈련을 통해 향상된 경기 기량이 선보여 우승기의 향방은 어느 팀도 장담할 수 없게됐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30대B조 넝쿨과 정축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10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예선 2라운드 경기결과 ▲30대B조 정 축 4 : 1 넝 쿨 ▲30대A조 피 닉 스 3 : 0 새 천 년 ▲40대A조 크 로 바 3 : 1 월 명 ▲40대B조 팔 마 0 : 3 외 인 ▲20대C조 여 명 1 : 1 현 OB ▲30대B조 에 이 스 2 : 0 서 해 ▲20대A조 조 우 2 : 0 타이거즈 ▲20대C조 군 조 1 : 2 천 리 마 ▲40대B조 동 백 4 : 1 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