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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폭 좁아 출·퇴근 시간 고역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4-19 00:00:00 2003.04.1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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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동사무소에서 산업도로간 유일한 연결도로가 폭이 좁아 인도는 물론 중앙선조차 설치되지 못한 채 사고위험 속에 방치돼 운전자들의 원성만 쌓고 있다. 이곳은 출·퇴근 시간이면 승용차와 대형차량은 물론 행인들까지 뒤엉켜 혼잡이 극심하지만 수송동과 구 시가지방면의 차량을 산업도로와 연결하는 주요도로로 자리한지 이미 오래다. 수송택지개발구역에 속한 이 지역은 환지와 현금보상 등을 통해 토지매입은 끝났지만 도로확장을 위한 건축물 보상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인도, 중앙선 등 안전을 위한 시설 설치가 불가능한데다 도로 양쪽 주택의 담장이 인접해 잦은 접촉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 시내버스의 노선으로 이용되는 이 도로에 대형차량이 들어오기라도 하면 상대편의 차량은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곳을 통학로로 이용하는 한 학생은 인도가 없어 진행하는 차량들 사이로 다녀야만 하는 등 평상시에도 차량에 의한 위협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공사전북지사 군산사업단은 50m폭의 광폭도로 개설을 준비 중에 있어 구도로의 확장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밝혔지만 비용부담과 토지보상 문제로 9년여가 지나도록 지지부진한 수송택지개발사업 계획에 따라 2006년 말 개통예정인 광폭도로개설사업이 끝날 때까지는 이같은 불편을 겪어야 해 그 안에라도 시 등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주길 운전자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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