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지역 김 양식 작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용문)에 따르면 최근 도내 김양식 작황 조사결과 올해 김 생산량은 당초 계획량 411만3천속보다 166% 증가한 684만7천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김양식 작황이 양호한 것은 양식 초기인 지난해 11월, 12월의 수온이 평균보다 3∼4도 가량 낮은 수온으로 안정된 수온 하강상태가 1월까지 지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 전라북도 지방의 김 총 생산금액은 지난해 72억원보다 26% 증가한 91억원으로 나타났으며지역별로는 군산 52억원, 부안 26억원, 고창 13억원 등 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전북지방에서 생산된 김은 색택과 김 고유의 향미가 우수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