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군산지사(지사장 박광호)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완주군 고산면 대아호에서 운영대의원과 지역주민,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 기원 통수식을 갖고 2만1천113㏊의 농경지에 대한 177일간 농업용수 공급에 들어갔다. 군산을 비롯한 완주와 익산지역 농경지를 관할하고 있는 군산지사가 모내기에서 수확기까지 필요한 농업용수는 2억6천만톤이다. 이에 군산지사는 지난 15일 현재 대아·경천저수지를 비롯 50개 저수지에 필요 농업용수의 80%인 9천487만톤의 물이 저장돼 작년보다 45%를 더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수원이 풍부한 금강물을 나포양수장에서 1일 150만톤씩 익산도수로를 통해 공급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군산지사는 527만톤의 못자리 급수를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5월10일까지 실시하며, 5천67만톤의 모내기 급수는 5월11일부터 6월20일까지, 2억406만톤의 보급수는 9월30일 수확기까지 각각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