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차관급인 국회도서관장에 발탁돼 관심을 끌었던 군산출신 김윤태(39) 전 국회도서관장이 지난 9일 사표를 내고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새천년민주당 마포갑지구당 위원장인 김윤태 전 국회도서관장은 『임기는 남아있지만 당 발전과 참여정부의 정치개혁에 앞장서기 위해 사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또한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이번 국회도서관장직 사표가 내년 총선을 겨냥한 본격적인 출마채비에 나서기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군산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17대 총선에서 김 위원장이 어느 지역에 출사표를 던질지를 두고 다양한 시각이 대두되고 있지만 현재로선 위원장으로 활동중인 서울 마포갑에서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선거구제 변화와 정계개편 등 중앙정치의 변화추이가 김 위원장의 정치적 거취에 적지않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