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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인심좋은 도시 군산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국민과 함께 안전한 바다」라는 목표 아래 신 해양시대를 열어가는 첨병 역할에 주력하겠습니다』고 말하는 고인규 (54)신임 군산해양경찰서장. 남제주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 64기로 졸업한 신임 고서장은 지난 2000년 총경 승진후 해양경찰청 해상안전과장, 제주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교육과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역임했으며,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 서장은 『세계 해양질서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양 국익수호와 해상치안 질서 유지, 국민 생업활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제한 후『해상경비·경계 철저로 우리어선의 안전조업 및 해양자원보호에 역점을 둔 광역경비제체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칙을 지키고 책임과 사명감을 가진 해양경찰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모든 업무의 우선을 직장내 인화단결이라 여기고 직원들 상호간에 신뢰하고 격려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가족으로는 부인 신태분(49)여사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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