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을 통한 컨테이너 화물 운송이 크게 증가해 컨테이너 전용부두 건설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용문)에 따르면 올들어 1/4분기동안 컨테이너 화물처리실적은 20피트 컨테이너 6천26대분인 6천26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563 TEU보다 69% 증가했다. 군산항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증가는 군산-동남아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들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며 오는 23일부터 군산-청도간 국제여객선이 주 3항차 취항을 시작하면 향후 컨테이너 물동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항만관계자들은 군장신항만 6부두 63번·64번 선석에 건설예정인 5만톤급 컨테이너 전용부두 2선석에 대한 배후부지 공사 및 기능시설 설치공사 등을 앞당겨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올해 1/4분기동안 군산항 입출항 화물실적은 318만8천톤으로 전년동기보다 6천톤 증가했으나 수출화물의 경우 자동차는 대우자동차의 수출량 감소로 전년 같은 기간의 77%를 처리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