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군산을 연구하고 정책개발 활동을 펼치게 될 「군산발전포럼」 창립 추진위원회(위원장 고선풍 군산대 교수)가 활동에 들어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상견례와 오찬을 겸해 모인 첫 군산발전포럼 추진위원회에는 32명의 각계 인사가운데 4명만이 사정상 위임을 했을 뿐 적극 참석해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이날 참석한 군산발전포럼 추진위원들은 군산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목표나 방향, 미래전망이 불투명 한 상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책임을 미룰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혁과 변화의 주체가 돼 군산을 21세기 서해안 중심시대의 국제교역도시로 발전시켜 찾아오는 군산이 될 수 있게 하자고 결의했다. 또 군산을 사랑하고 지역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인 군산발전포럼은 새로운 지역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활동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개발 방안 발표를 위한 각종 세미나 개최 △지식정보화시대에 회원들의 지식 경영과 고급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저명인사 초빙 강연회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발전과 경영지원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간담회 개최 등을 벌이기로 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첫 모임에서는 추진위원장에 고선풍 군산대학 교수(회게학과·전 사회과학대학장)를 추대했으며, 명칭을 군산발전포럼으로 확정했다. 또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정관마련과 창립방안 등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대부분의 추진위원들은 군산발전포럼이 조직만 해놓고 활동을 이어가지 않는 모임이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역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포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