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 신현길)은 17일 오후 7시30분 시민문화회관에서 제36회 정기 연주회를 가졌다. 벚꽃 예술제 기간 중에 열린 이날 연주회는 군산시 출신 바이올린 연주자 박윤재의 협연으로‘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작품 26번’과 독일 낭만파 음악가 밀러의‘교향곡 5번’전곡이 연주돼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올해로 창단 13년째를 맞는 군산 시향은 신현길 상임지휘자를 비롯해 단원 67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연주회는 국내 정상의 실력을 갖춘 교향악단으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회를 거듭 할수록 한 단계 높아진 우뚝 선 기량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는 평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