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군산-전주간 번영로에 벚나무가 새로 심어져 사라져만 가는 번영로상의 벚꽃터널 명성을 되살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농업기반공사 군산지사(지사장 박광호)는 지난 22일 5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시 관문인 국도26호 대야면 광교리 대간선수로 4km의 제방에 벚나무 3년생 100그루를 심어 꽃길조성과 함께 쾌적한 농촌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군산지사의 벚꽃길 조성은 군산시가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4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국도26호 도로변 대간선 수로 구간에 벚꽃나무 100그루를 심게된 것. 군산지사의 이번 벚나무 식재는 우리 고장의 자랑거리인 번영로상 100리길 벚꽃이 노령화되고 도로확장 등으로 빈자리가 많이 생겨 아름다운 경관이 사라져가 점차 엷어지는 100리길 벚꽃터널의 명성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실시됐다. 또 군산시에서 추진하는 4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벚나무 100그루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4년동안 해마다 100그루씩 400그루의 벚나무를 군산시와 협의해 필요한 장소에 심을 방침이다. 군산지사는 이번 나무심기 동참은 지방자치단체와의 유대강화로 우호적인 경영여건을 만들고 수리시설물 주변 녹화사업을 실시해 친환경 공기업의 역할을 다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