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성산면 나무심기 추진협의회는 군산시의 시책사업인 400만그루 나무심기 일환으로 둔덕리 흔옥마을 주민들과 함께 100여평의 부지에 지난 21일 작은 숲을 조성했다. 이날 강근호 시장은 작은 숲 조성현장을 방문해 30년생 소나무(반송)를 기념 식수하고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날의 작은 숲 조성을 위해 총 640만원의 비용이 들어갔으며, 지난달부터 2개월간 성산면 나무심기 추진협의회와 둔덕리 흔옥마을의 순수 노동력과 조경기술, 정원석, 그늘막, 헌수 등의 정성이 모아졌다. 특히 각 가정에서 자녀를 돌보듯 키워온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모여져 750그루에 달했다. 작은 숲이 만들어진 곳은 지방도 709호선과 인접해 철새조망대·군산온천·오성산 등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이 빈번한 자리로, 지나는 이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작은 쉼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편 성산면은 연차적으로 매년 1개소씩 작은 숲을 조성해 녹색도시 성산면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