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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 청도 국제여객선 취항에 사스 비상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4-28 00:00:00 2003.04.2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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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청도간 국제여객선 취항이후 시민들의 사스 공포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립 군산검역소 등 군산지역 방역 유관기관이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인 사스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청도를 첫 취항하고 있는 1만2천300톤급 크리스탈 훼리호(구 욱금향호)가 지난주 군산항 국제여객부두에 입항하자 군산검역소는 사스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한 본격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검역당국은 크리스탈 훼리호 선내에 사스 관련 홍보물을 게시하고 선내 주방 위생상태, 선원 개인위생 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으며 선사측에 전문 의료진 상주와 응급실 운영, 상비약품을 갖추도록 요청, 현재 크리스탈 훼리호에 중국인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 군산검역소는 또한 군산항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선실에서 검역질문서를 작성해 입국전 유 증상자를 가려내고 있으며 만일의 경우 사스 의심환자 발생시 도내 전문지정병원에 긴급 후송이 이뤄지도록 보건소와의 비상연락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와함께 군산검역소는 중국여행객을 통한 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장에서 전자체온측정기를 활용해 체온검사를 병행하는 등 군산-청도간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른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들은 군산-청도간 국제여객선의 첫 취항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사스 공포가 확산되는 시점에서 이뤄진 만큼 군산항을 통한 사스 유입이 이뤄지지 않도록 선사와 관계당국의 철저한 대책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국립 군산검역소 박철기 검역과장은 『사스 유입차단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객 스스로가 발열 등 사스 유증상이 있을 경우 숨기지 말고 검역당국에 자진보고하는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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