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직원들의 자격증 취득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오는 8월 보험사뿐만 아니라 은행에서도 보험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가 실시됨에 따라 보험관련 업무 취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벌써부터 자격증 따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젊은 은행원들이 방카슈랑스를 대비한 생명보험 대리점 자격시험에 응시, 보험관련 업무를 담당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시중 은행들이 오는 8월 방카슈랑스 도입 이전에 인보험 대리점 시험에 응시해 합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대리점 자격증 취득자가 많이 있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직원들이 FP(금융자산관리사), AFPK(재무설계사), CFP(종합재무설계사) 등 금융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카슈랑스란 은행과 보험의 합성어로 은행이나 보험사가 서로 연결해 일반 개인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험회사가 은행지점을 보험상품의 판매대리점으로 이용, 은행원들이 직접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행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