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벚꽃맞이 등 대규모 전국행사를 치르며 군산시와 관계기관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차량들에 대한 주려ㅒ汰㏏?단속의 행태가 바닥을 벗어나지 못해 개선이 요구된다. 대전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벚꽃을 즐기기 위해 군산을 찾았다는 이모(50, 자영업)씨는 주차장을 찾지 못해 이면도로에 주차했다가 차량을 견인 당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씨가 분개하는 이유는 당시 이면도로에는 4~5대의 차량이 함께 주차돼 있었으나 이씨의 차량만이 견인되고 다른 차량에는 주차위반고지서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망?번호판을 단 차량이라고 홀대하는 것 아니냐??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벚꽃맞이 행사가 한창이었던 지난 4월 1일부터 19일 사이 군산에서 견인된 전북지역차량은 고지서 발부차량 1688대중 288대로 견인비율은 16.6%이었고 타지차량은 고지서 발부차량 259대중 51대로 견인비율은 19.7%였다. 여기에 같은 전북번호를 사용하지만 전주, 익산 등에서 군산을 찾은 외부차량까지 감안한다면 타지차량의 견인비율은 월등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을 찾는 외지인들은 ?絿쳄岵?관광객 유치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충분한 편의시설과 공정한 공무집행 등이 선행돼 좋은 이미지를 남겨주는 것이 지속적인 외부관광객 유치의 지름길이다??말한다.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각종행사시 현장을 찾은 외지차량들이 지리에 미숙하다는 점과 부족한 주차시설을 감안해 단속보다는 계도 등을 통해 지역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견인업체가 고가의 승용차나 외제차량의 도어 강제개방에 따른 고장발생을 우려해 견인을 기피하고 일반차량만 집중 견인하는 등 형평성 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군산지역에는 강제로 문을 열지 않고 견인하는 리프트 방식의 측면견인차량이 전무해 일반 견인차량으로 견인할 수 없는 외제차량 등의 경우 주려ㅒ汰㏏分湯?견인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