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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군산공장 미국 기업에 매각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5-09 00:00:00 2003.05.0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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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저 칼로리 고 당도 감미료인 아스파탐 생산라인과 기술 일체를 미국 뉴트라스위트사에 매각했다. 대상은 뉴트라스위트에 군산공장의 아스파탐 생산설비와 아스파탐 관련지적재산권 및 특허 일체를 매각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매각 계약의 의미는 감미료 분야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 경쟁력을 갖고 있는 뉴트라스위트에 아스파탐을 독점 판매하기 위한 조치"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생산설비 시설 등 일부에 대해서만 매각이 되고 아스파탐 전량만 뉴트라스위트에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영권은 그대로 현재의 대상이 유지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이 계약을 체결한 지적재산권과 특허 매각대금은 4,800만달러(6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의 아스파탐 사업을 인수한 뉴트라스위트는 일본 아지노모도와 함께 세계 감미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스파탐은 당도가 설탕의 200배에 달하면서도 열량이 적은 저칼로리 고감도감미료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대상이 생산해왔으며 세계적으로도 일부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다. 대상은 앞으로 발효, 종합식품, 전분당 등의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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