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농협(조합장 전정권)이 군산청정쌀과 옥구농협 고유브랜드 쌀의 판로개척을 위해 경기도 등 수도권 농협과 자매결연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청정쌀을 비롯해 빛을 담은쌀, 농부아침, 서해노을 등 다양한 자체브랜드 쌀을 가공판매중인 옥구농협은 서울?경기지역 등 대도시에서 폭넓은 판로를 확보해야만 군산쌀의 경쟁력이 강화된다는 의지로 서울 강동농협에 이어 두 번째로 경기도 안산에 본점을 둔 반월농협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위해 옥구농협은 지난 25일 김명호 반월농협장과 반월농협 산하 주부대학 졸업생 30여명을 초청해 미곡종합처리장 견학을 실시하고, 맛좋은 옥구쌀을 원료곡으로 군산청정쌀이 제조되는 공정을 알기쉽게 설명해 방문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반월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새만금전시관, 부안격포, 채석강 등을 찾아 상호 우의를 다졌다. 이날 방문에서 옥구농협 전정권 조합장과 반월농협 김명호 조합장은 향후 군산쌀 애용에 많은 관심을 갖는 한편 양 농협간 자매결연을 통한 교류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옥구농협은 특히 지난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반월농협에서 실시하는 가정의달 경품 대축제에 군산쌀 홍보를 위해 시가 특별히 제작한 군산청정쌀 1㎏들이 1천500포대가 지원되도록 가교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편 옥구농협은 지난해 90억원의 쌀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해는 109억원의 쌀 판매목표를 수립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