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貝闕珠宮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5-09 00:00:00 2003.05.0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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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典 : 楚辭(屈原) 字解 : ▲貝 : 조개 패(海中介蟲) ▲闕 : 대궐 궐 ▲珠 : 진주 주 ▲宮 : 궁궐 궁(帝王所居) 解說 : 진주(眞珠)와 자개와 금과 은 그리고 갖가지 아름다운 보석과 대리석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하여 꾸며진 궁궐이라는 말에서 새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궁의 호화로움이 생각난다. 이라크 국민 70%이상이 굶주리며 헐벗고 궁색하게 살고 있는데 어떻게 된 나라의 판국이기에 후세인 대통령이라는 사람의 사치스런 패궐주궁이 80여채나 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아무리 24년간의 기나긴 절대권력의 임금님 자리라고 하지만 그렇게도 궁궐에 대한 욕심이 그리도 많았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생각해 보니 후세인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마치 일만명의 사람을 수용할 수 있다는 크고 화려한 아방궁(阿房宮)을 지어 살았던 진시황제(秦始皇帝)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러나 궁궐의 숫자면에서는 진시황제도 이라크의 독재자 후세인을 이길수는 없다. 요즈음 텔레비젼에서 방영되는 이라크 후세인 대통령궁의 내부시설을 소개하는 장면을 보면 다이아몬드 등의 보석류와 금과 은 등의 귀금속류 등으로 아름답고 호화롭게 장식한 집안의 벽과 천장 그리고 탁자와 쇼파 심지어는 화장실의 변기와 욕조, 샤워기 등등 온통 금은으로 만들어 지고 꾸며진 것을 보았다. 그런데 이와는 정반대로 이라크의 국민들은 집 한채 없이 허술한 판자집이나 움막 그렇지 않으면 토굴이나 천막같은 거처에서 배고파 굶주리며 하루하루를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보면 후세인 대통령의 호화로운 생활과는 너무나도 대조가 되어 안타까운 생각만이 떠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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