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전북지역 4개 시범녹색학교를 선정?발표했다. 군산동초등학교와 전주 지곡초등, 남원 중앙초등, 정읍여고 등 4개 학교가 선정된 이번 시범녹색학교에는 군산지역 6개교를 포함해 전북지역 총 44개 학교가 지원해 11대1의 경쟁을 보였다. 이에 군산 동초등학교는 2년간 총 5천만원의 교육인적자원부 자금을 지원받아 학교녹화사업에 따른 각종 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대학교수, 학교 숲 전문위원 등 9인으로 구성된 전북시범녹색학교선정위원회의 녹색학교 심사에 있어 신청학교의 자율적인 참여의지가 중요한 변수로 적용됐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부터 2008년까지 전국 540개교에 270억원을 지원해 실시하는 녹색학교사업의 2004년 전북지역 시범녹색학교는 6~8개교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군산지역 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지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