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나 있을 법한 학생의 학습 유형을 이해하기 위한 학생?학부모?교사들을 위한 교육 관계 연수가 중학교에서 특강 형식으로 전개되어 화제다. 지난 4월 28일(월) 군산영광중학교(교장 이재근)에서는 일선 중학교에서는 드문일인 교육에 관계된 연수를 열었다. 학기 중간고사를 치른 첫 날 학생들이 일찍 귀가하여 여유가 있을 때 학습유형검사지를 개발 제작한 연세대학교 김만권 교수(연우상담심리소장)을 초청하여 대강당에서 교직원 학부모 120명이 모여 오후 3시간 동안 학습유형검사 결과를 활용한 워크샵을 실시하였다. 이재근 교장은 “학생의 학습과 관련된 심리적 상태(부 적응성 등)를 파악하며 학생의 학습 형식을 인지하고 개개인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도입하게 함으로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 행사의 주된 목적을 설명하였고, 아울러 “학습부진 상태에 처한 학생의 원인을 찾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게 하며 교육의 3주체가 같이 참여한다면 학습 양식 차이에서 야기되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상담부장 조경희 교사는 “학년초 명예교사회에서 본 행사의 취지를 소개하고 학부형들이 먼저 학생들의 학습유형과 특성에 맞게 대처해야 할 필요성을 공감하고 연수를 실시하기로 결의하고 시행하는 행사이다”라고 말했다. 사전에 학습유형 검사에 참여한 학부형들과 교사들로부터 대단한 호응을 불러일으킨 이 행사에서, 미리 조사에 응하여 나온 자기의 학습유형을 발표하고 같이 토론하며 비교 검토하였으며 학부형?학생?교사 모두가 학습유형과 학습특성을 이해하며, 행동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학생 개인에게 알맞은 학습 특성을 적용하여 행복한 학습으로 효율성 신장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