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주 기자(ju-stone@hanmail.net) 최호장군 유지 구 충의사 관리 안해 군산이 낳은 조선시대의 명장 최호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406주기 시민추모제가 지난 7일 새로 건립된 충의사에서 열렸으나 인근의 장군 가족 위패가 함께 봉안돼 있는 구 충의사는 방치돼 있어 추모제 참석자들로부터 비난을 샀습니다. 조선시대 영조5년 1729년에 지어진 구 충의사는 전라북도 기념물 제32호로 최호 장군의 아버지와 아들, 손자의 위패가 함께 봉안된 우리고장의 소중한 문화재여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새 충의사에서 추모제를 올린 이후 구 충의사에는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구 충의사 주변과 계단, 심지어 사당 지붕에는 잡초가 무성한데다 문지방이 모두 찢겨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최정태 군산시의회 의원 등 구 충의사를 돌아본 이들은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사업이 형식적이지 않아야 한다며 즉각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월명동 활터 오식도동 임시이전 월명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월명공원내 활터가 마침내 이달말경 오식도동으로 임시 이전됩니다. 군산시는 월명동 활터를 오식도동 공업용수 배수지내 잔디광장으로 임시 이전하기 위해 새 과녁을 제작중이며, 활터 이전과 관련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명동 활터는 사대와 과녁사이에 주택가가 위치해 있어 민가 위로 화살이 날아다니고, 과녁 뒤편의 월명공원 산책로에 화살이 날아드는 등 사고위험이 상존해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장기간 지속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