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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嚴子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5-12 00:00:00 2003.05.12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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飜譯 : 아버지가 엄하게 자식을 가르쳐야 자식들이 효도를 하게 된다는 뜻이다. 出典 : 예기(禮記) 字解 : ▲父 : 아버지 부(生我之人), 아비 부 ▲嚴 : 엄할 엄(嚴格), 높을 엄 ▲子 : 자식 자, 아들 자 ▲孝 : 효도 효, 부모 잘 섬길 효 解說 : 부엄자효(父嚴子孝)는 예기에 나오는 말로, 어떤 집안이든 간에 어머님 보다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자애로우면서 엄격하게 키워야만 그 자식들이 아버지·어머니에게 효도를 하며 부모의 뜻에 순종하게 된다는 말이다. 물론 자식을 키울 때에는 아버지로서의 지극한 사랑이 깃든 엄격한 훈도로 탈없이 잘 자라게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크게 성공하도록 하여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아버지들은 생업에 바쁜 관계로 자식 기르는 데에 있어서는 너무나도 무관심하여 자식 교육에는 소홀한 점이 있는 것 같다. 가정에서 아버지가 자식을 가르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로써 어찌보면 생업에서 돈 버는 일보다 더욱 더 긴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우리 속담에 자식을 키울때 지나치게 예뻐하고, 뜻받아주면 나중에 코 묻은 밥 얻어먹는 불효를 받게 되고, 엄격하고 무섭게 가르쳐 키운 자식한테는 효도를 받는다는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부모되는 사람이 자식을 키울때 조동(躁動)으로 아무렇게나 제 멋대로 키우지 말고, 잘하는 일이면 칭찬해 주고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그때 그때 사정없이 따끔하게 꾸중하며 바르게 잡아주어 훌륭한 사람이 되는 길로 이끌어 주라는 말이다. 그래서 말이지만 어떤 가정이든 아버지라는 사람은 내가 낳은 내 자식이라 해서 귀엽다고 마냥 사랑으로 자식의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오냐 오냐하며 네가 옳다, 네가 잘했다 하는 식으로 자식의 뜻만 받아 주어 그 자식이 제멋대로 버릇없이 자라서 나중에 어른이 되어 세상 물정 모르는 어두운 사람으로 부모의 은공도 모르고 불효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고, 또 동기간에 우애없이 불목을 일삼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가정교육에서 세상사는 이치와 사람의 도리 그리고 윤리·도덕과 예절을 철저히 가르치고 특히 마음 쓰는 법을 가르쳐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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