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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산-전즈간 자동차전용도로 대야 I·C 인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3-05-12 00:00:00 2003.05.12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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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 대야 I·C 부근 급커브길의 노폭이 좁아 대형사고의 우려를 낳아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이 구간은 전주방면에서 군산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편도 2차선인 도로를 주행하던 중 급커브에 내리막길을 내려오도록 만들어져 고속 주행하던 차량들이 속도를 줄인다 해도 가속도로 인해 사고를 당하기 쉽다. 이 도로의 회전반경이 큰 반면 도로 폭은 2차선에 불과하기 때문으로, 이곳을 지난 차량운전자들은 한번쯤 사고위험을 느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20일에도 이 구간을 지나던 카렌스 차량과 누비라 차량이 빗길에 차선을 옮기던 중 사고가 발생해 2대의 차량 운전자가 숨졌으며,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잇따라 충돌해 9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었다. 뿐만 아니라 이 구간에 대한 취재 중에도 일부 차량들이 급커브에 이어지는 내리막길로 접어들며 감속을 했지만 뜻하는대로 속도가 줄지 않아 차량이 갓길 가까이까지 접근해 회전하는 등 대형사고의 위험이 상존함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에 군산경찰서 한 관계자는 “이 구간은 전주-군산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 중 가장 사고위험이 높다”며 “사고 위험에 대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 시설을 추가하지 않으면 앞으로 장마철 비나 눈이 올 경우 지속적으로 대형사고의 위험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간계기관의 조속한 사고방지 조치가 이루어져야 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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