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군산지역 청소년범죄가 지난해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관련 범죄는 총 88건으로 이 중 절도와 폭력이 각각 31건과 33건으로 70%이상을 차지했으며, 올 들어서는 절도 20건, 폭력 8건만이 발생해 약 40%이상이 감소했다. 올 들어 발생한 절도와 폭력사건의 유형을 보면 담배나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순간적인 충동을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거나 사소한 시비끝에 주먹을 휘둘러 경찰에 입건된 사례가 주를 이뤘다. 이에 따라 경찰관계자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과 청소년범죄예방교실 운영 등 청소년 탈선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형법상 형사미성년자인 만14세미만 청소년범죄는 각각 절도3건과 공갈2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