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를 비롯 고군산군도 지역에 하이킹을 주제로 한 테마형 관광일주 코스가 체계적으로 개발된다 군산시는 최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주5일제 근무 확대 시행으로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연육교로 연결된 선유도를 비롯한 무녀도, 장자도 등 3개의 섬 해안선을 따라 가족, 연인들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를 만들기로 했다. 이 하이킹 코스는 천혜의 고군산군도 비경을 직접 체험하고 낭만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테마관광 일주코스로 조성해 인근 새만금방조제와 연결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경우 차별화된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군산시는 올해부터 2006년까지 국·도비를 포함 25억여원을 투자해 단계적으로 하이킹코스개설과 산책로, 자전거 보관대 등 각종 이용객 편의시설을 확충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또 현재 시행하고 있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는 올 8월경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근호 군산시장은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고군산군도는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관광지로 확실히 자리 매김하여 이를 통한 도서지역 주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해양관광 도시 군산의 이미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