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의 협력업체 관리가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GM대우는 현재 거래하거나 앞으로 거래하게 될 협력업체의 신용위험도를 전문 신용기관이 평가해 이를 근거로 협력업체를 관리하는 ‘전자신용인증제’를 이 달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협력업체에 공정한 경쟁 입찰 기회를 제공하고, 투명한 협력업체 관리 시스템 정착 및 우수협력업체 발굴, 부품의 안정적 조달,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도모하는 효과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관리가 기대된다. GM대우 군산공장에는 120여 개의 협력업체가 있으며, 평가된 신용등급의 효력이 1년간 유효하고 그 이후 재심사를 통해 갱신되기 때문에 협력업체 지위 유지를 위해서는 신용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