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기자 화물연대 파업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화물연대 부산지부 파업 장기화로 사상 초유의 물류대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는 오늘 화물연대 집회에 따른 유관기관 비상 대책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대한통운과 세방기업 등 군산항 하역업체 관계자와 물류회사, 군산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파업중인 화물연대 요구사항 가운데 다단계 알선행위 근절 등 군산지역에서 해결 가능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군산시는 오늘 회의에서 지역 화물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화물업계의 애로사항 발생시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회의에서는 그러나 협의 당사자인 군산항 하역업체 관계자가 불참했다는 이유로 화물연대 군산지회 관계자가 회의시작 직후 회의장을 나가면서 한동안 분위기가 냉각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군산지역에서는 현재 기아특수강, 한국유리, 군산항 등에서 하루평균 170여대의 화물운송이 이뤄지고 있으며 화물연대 부산지부 파업 여파로 인해 동양제철화학과 대상 등 일부 업체가 수출화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야적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선양동·금광동 고지대 빈집 철거 시급 군산시가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장물 보상이 완료된 빈집을 제때 철거하지 않고 방치해 빈집들이 청소년 탈선장으로 악용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군산시 선양동 고지대의 경우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지장물 보상이 마무리된후 오랜 시간이 지나고 있지만 60여째의 빈집이 철거되지 않고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금광동 고지대 역시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보상이 끝난 빈집 20여째가 시당국의 착공 지연으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듯 선양동과 오룡동 고지대에 수십여째의 빈집이 철거되지 않고 방치되면서 관할 동사무소는 관리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야간 우범지대와 청소년 탈선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탤런트 전원주씨, 15일 시민자치대학서 강의 제3기 군산시민자치대학 여섯 번째 강좌가 내일 오후 3시부터 군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강좌에는 코믹연기의 대명사로 알려진 탤런트 전원주씨가 즐겁게 사는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어서 웃음을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생동감과 활기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시민자치대학에는 오는 22일 서정범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와 건강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에는 진민자 청년여성문화원 이사장이 21세기와 동양사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보따리상인들 농성 풀고 해산, 불씨는 여전 통관절차 완화를 요구하며 지난 12일 낮부터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검색대에서 항의농성을 벌여온 욱금향호 보따리 상인들이 30여시간만에 농성을 풀고 자진해산했습니다. 하지만 세관당국의 원칙에 입각한 통관 방침은 변함이 없어 향후 휴대품 반입을 둘러싼 상인들과의 세관당국의 지속적인 갈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정근 기자 군산경찰서, 차량 절도사건 대대적 수사 군산경찰서는 최근 고급 승용차나 방치된 트럭을 훔쳐 주요 부품을 파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대대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나운동 아파트 주변 고급 승용차와 산북동 인근에 방치된 트럭들을 대상으로 잠복근무를 펼치던 중 공터에 주차돼있던 트럭을 훔쳐 부품을 팔아먹은 소룡동 모 고물상에 근무하는 35살 고모씨와 32살 정모씨를 특수절도 및 자동차관리법위반으로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공범 37살 고모씨와 47살 추모씨의 소재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산북동 D고물상 공터에 주차돼있던 45살 오모씨의 싯가 3천5백만원 상당의 11톤,8톤트럭 2대를 모 공업사 렉카차를 대절해 익산시 신흥동 공업사 공터로 견인한 후 2일에 걸쳐 차량을 분해, 고가 부품은 공업사에 판매하고 고철은 고물업체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또 일부 차량절도범은 임시번호판을 달은 고급 승용차만을 범행대상으로 삼고 있으므로 이들 차량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유흥비 마련위해 자판기 훔친 10대일당 검거 군산경찰서는 오늘 유흥비 마련을 위해 자동차 와이퍼를 이용, 100여차례 이상 자판기내 현금을 훔친 24살 김모씨와 동거녀 19살 김모씨 등 3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중순께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 앞 슈퍼 자판기에서 자동차 와이퍼를 이용, 5만원 상당을 꺼내 달아나는 등 지금까지 전주, 익산과 고속도로 휴게소를 돌며 모두 5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입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익산시 영등동 자취방에 같이 생활하면서 유흥비 등을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달아난 19살 김모씨등 나머지 일당 3명의 소재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