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가산업단지내 기업들에 공급되는 공업용수의 물이용부담금이 경감될 경우 입주기업들의 원가절감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군산시의 조속한 해결 노력이 기대된다. 물이용부담금은 환경부가 톤당 120원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군산국가산업단지내 입주기업들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와 전라북도, 상공회의소, 기업체 등이 연계해 지속적인 건의를 벌일 계획이다. 물이용부담금 제외가 성사되면 연간 24억여원의 경감 혜택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공업용수 요금 인하방안으로 1단계 요금을 90원 내리는데 이어 2단계로 물이용부담금이 제외되도록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군산지역 기업들은 현재 1천톤 이상의 물을 사용할 경우 공업용수 요금이 전주 350원, 익산 390원, 완주군 300원 보다 많은 톤당 440원으로 가장 비싼데다, 다른 지역에는 없는 물이용부담금 120원을 내고 있어 실제 업체부담금액은 군산이 560원으로 타지역과 부담단가 격차가 큰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