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스승의 날에 즈음해 문용주 전북교육감이 지난 13일 오전 11시 모교인 군산중학교에서 1일교사로 교단에 섰다. 문 교육감은 이날 군산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공하는 사람이 되려면」이란 주제로 벌인 30분간의 특강에서 모든 사람은 자아실현을 통한 성공한 사람이 되길 원한다고 말하고,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요소를 매일매일 함양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교육감은 이날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여덟 가지 요소를 밝혔는데 그 첫 번째 요소인 ▲심력(心力)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선한 마음이 성공의 씨앗임과 자기 억제력·통제력을 기르고, 자기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긍정적 자아개념)과 양심과 자아원리를 형성시키며, 계획을 실천하는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력한 체력을 가진 사람 ▲국제사회에 적응할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사람 ▲자기 스스로의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사람 ▲독서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독서는 분석능력과 통합능력 그리고 옳고 그름을 비판하는 능력, 미래사회 주도의 창의력, 심미력, 어휘력 형성, 인생을 알 수 있는 예지력을 길러준다고 덧붙였다. 문 교육감은 또 ▲자신의 재능을 꾸준히 연마하고 ▲신용과 정직 등 사회적 자본이 축적된 사람 ▲어떠한 종류든 신앙을 가진 사람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강이 끝난 후 문용주 교육감은 군산중 재학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나는 링컨을 사랑합니다」란 도서를 기증과 모교방문 기념식수를 했다. 한편 이날 문 교육감의 특강은 간단하면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권할 행동 지침을 모두 함축한 내용이어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길을 열어주기에 충분했다.